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과학문화융합연구팀 '폴리뷰'는 오늘 오전 9시 다면체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 '놀라운 다면체'를 공개한다.

5일 공개되는 전시는 폴리뷰 홈페이지(http://polyview.kr/)에 접속해서 볼 수 있다.

다면체는 다각형들을 면으로 가지는 입체를 뜻한다.

이번 전시는 놀라운 다면체, 인문학과 다면체, 자연과학과 다면체, 예술과 다면체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를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면체를 만나보고, 자연스럽게 분야 간 유기성과 융합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폴리뷰는 설명했다.

특히 각 주제는 인문학자, 수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사용한 다면체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데 어떻게 다면체를 활용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폴리뷰는 최원영·문회리 자연과학부 교수, 최진숙 기초과정부 교수, 강은영·이수찬·김지연·조현수·정혜인·권순영·이승훈 학생, 김지혜 디자이너 등이 함께하고 있다.

폴리뷰는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다면체를 활용한 과학문화 융합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와 세미나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최원영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과학, 문화, 예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가 어떻게 다면체를 중심으로 3차원적인 언어의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학문적 융합과 소통을 이해하고, 관찰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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