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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재택근무 내년 7월까지 연장CNN "세계적 IT 기업이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
  • 국제팀
  • 승인 2020.07.28 05:12 ㅣ 수정 2020.07.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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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7월까지로 연장했다.

27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방송은 이 같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적어도 내년 7월까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업체 중 재택근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은 구글이 처음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원들이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무실에 나올 필요가 없는 직무에 대해 자발적인 재택근무 옵션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이번 조치가 앞으로 12개월간 직원들이 업무와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일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구글 내 고위 임원단 모임인 '구글 리드'에서 재택근무 연장을 논의한 뒤 피차이 CEO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하기 이전인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연구 논문을 읽고 3월 사무실 문을 닫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의 보건·사회적 여파에 관심을 가져왔다.

피차이 CEO는 또 메모에서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42개 사무실을 다시 문 열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앞서 대부분 직원이 올해 말까지 재택근무를 하되 일부 직원은 좀 더 일찍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원격근무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CNN은 풀이했다.

또 이런 움직임이 다른 기업체로도 확산할 수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재택근무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쇼피파이 등은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일부 직원들은 원할 경우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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