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포함해 총 3개상을 받았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6일 롯데케미칼은 광학 특성이 우수한 투명 소재로 3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사진은 'Best of Best' 수상작 '다층구조에 의한 입체 라이팅 효과'.

이 투명소재들은 다양한 공법과 접목해서 기존에는 없던 조명(라이팅) 효과로 구현한 디자인 솔루션으로, 라이팅이 부각되는 자율주행 운송수단(모빌리티)이나 인공지능을 탑재한 정보통신·가전제품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est of Best'를 받은 제품은 다층구조에 의한 입체 라이팅 효과(Multi layered 3D lighting effect)로 투명소재와 레이져웰딩이라는 융착 공법을 접목해서 독특한 빛의 굴절 효과를 표현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부문 대표는 "첨단 제품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디자인을 개발해서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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