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 기반의 PC용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6일 한컴구름은 데비안 리눅스를 바탕으로 만든 개방형 OS로, 웹브라우저·이미지 뷰어·동영상 플레이어·압축프로그램·메모장·계산기 등을 기본 탑재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 한컴구름

한컴은 올해 정부·공공기관의 개방형 OS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발맞춰 기업·소비자·공공기관 등 다양한 버전의 한컴구름을 내놓고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개인 사용자는 한컴구름을 무료로 쓸 수 있다. 한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PC 사용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환경으로 변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등 새로운 OS가 필요한 시대"라며 "MS 윈도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개방형O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