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Z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내달 공개될 차세대 폴더블폰 명칭도 '갤럭시 폴드2'가 아닌 '갤럭시Z 폴드2'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폴드2'가 '갤럭시Z 폴드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가 갤럭시Z 시리즈로 분류되고 있어 이같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와 올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 두 종이다. 'Z'는 갤럭시Z플립에 처음 붙여진 모델명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Z라는 브랜드명에 대해 동적이고 젊은 감각을 전달하면서 폴더 형태를 전달할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폴드2는 오는 8월 열리는 온라인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등과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 19.56cm(7.7인치)로 전작인 18.56cm(7.3인치)보다 커지고 외부 디스플레이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0헤르츠(Hz)의 주사율과 함께 초박막강화유리(UTG)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색상은 전작이 스페이스 실버로만 출시된 것과 달리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저장용량도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두 모델로 출시되고 출고가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은 512GB만 지원하며 출고가는 1980달러(약 243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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