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 곳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됐다.

23일 원주시는 지난해까지 공공장소 55개소와 관광지 37개소, 시내버스 167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경로당과 버스정류장,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총 561개소에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주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모두 820곳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도 102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시민 통신비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 장소에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목록에서 시내버스는 'Public WiFi@BUS'를, 그 외 장소에서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는 공공 와이파이 홈페이지(www.wififr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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