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의 인기 웹툰 '썸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오는 16일부터 자사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시즌'과 슈퍼VR에서 선보인다.

썸툰은 2013년 10월부터 연재된 로맨스 웹툰이다. 올해 4월부터 공개된 '썸툰x오마이걸'은 아이돌 '오마이걸' 멤버의 실제 사연을 소재로 해 화제를 모았다.

'썸툰x오마이걸'을 각색해 제작한 썸툰 2020은 회당 10분 내외의 짧은 형식, 시청자가 직접 투표로 결말을 선택하는 '다중 결말 구조'를 도입했다.

▲ KT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시즌서 오마이걸과 인기 웹툰 원작의 웹드라마를 론칭한다.

KT 관계자는 "썸툰 2020은 KT가 가진 지적 재산권(IP)을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까지 쓰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원천 IP 확보를 강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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