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0년 정보통신방송 혁신 인재양성사업' 공모에서 동의대(인공지능 Grand ICT 연구센터)와 부산대(블록체인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가 선정됐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의대는 인공지능 Grand ICT 연구센터를 설립해 2028년까지 187억5천만원(국비 150억원, 시비 15억원, 대학 22억5천만원)을 투입, 인공지능 융합 지역전략산업 혁신기술 개발,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 기술이전, 애로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부산대는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를 설립해 2025년까지 54억3천만원(국비 44억원, 시비 4억4천만원, 민간 5억9천만원)을 투입,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연동 기술 개발, 블록체인 석·박사급 핵심인력 양성, 블록체인 기술창업, 애로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Grand ICT 연구센터에는 동의대를 중심으로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가 참여한다.

이 연구센터는 해양·항만, 제조·로봇,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4개 분야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혁신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 전문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에는 부산대를 중심으로 동아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가 참여해 블록체인 보안·서비스·암호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블록체인 코어 플랫폼을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 산학협력을 위한 재직자 전문교육 등 지역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관 역할을 한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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