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원내에서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하고 장학생 대표에게 장학금 1억4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 중·고생 60명은 고교 졸업 전까지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 ETRI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6일 김명준 ETRI 원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태도를 지닌 지역 학생들에게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만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TRI 전체 임직원은 1999년부터 '사랑의 1구좌(구좌당 5천원) 갖기 운동'을 통해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생 658명에게 33억원을 전달했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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