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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D램 점유율↑'코로나 악재에도 선방'…양사 점유율 합계 73.4%
  • 산업팀
  • 승인 2020.05.17 17:54 ㅣ 수정 2020.05.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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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D램 메모리 세계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선방하며 시장 점유율을 전분기 보다 소폭 늘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액 65억3700만달러(약 8조359억3410만원), SK하이닉스가 43억4100만달러(약 5조3355억231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시장 점유율 44.1%와 2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D램 분야 세계 1위와 2위인 올 1분기 삼성과 하이닉스의 점유율을 합치면 73.4%로 직전분기인 2019년 4분기 양사의 점유율 합계 72.7%보다 0.7%p 높아졌다.

매출액은 직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3.3%와 4.3%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은 D램 3위 업체 마이크론의 경우 매출액이 직전 분기에 비해 11% 넘게 하락하며 점유율도 20.8%로 같은 기간 1.5%p 줄어들었다.

마이크론의 이같은 하락은 지난 2월 중국 지방정부의 권고에 따라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시안 공장의 가동을 멈춘 게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생산공정 특성상 한번 가동을 멈추면 투입했던 웨이퍼를 폐기해야 하고 미세공정을 재조정해야하기 때문에 재가동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해당 기간 동안 최소한의 인원을 투입해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의 비중 확대와 일상의 변화로 서버용 D램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시장에 일정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가 1분기 재고를 감소시킬 수 있었고,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전분기 대비 최고 5% 상승했다"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각국의 폐쇄 정책으로 인해 물류가 원활하지 못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ASP가 상승하고 출하량도 반등함에 따라 전체 매출은 1분기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모리반도체와 CMOS이미지센서(CIS)의 제품 믹스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는 화성의 13라인을 D램 생산에서 CIS 생산으로 지속해서 전환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이천 M10 공장의 메모리 생산능력을 이미지센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염병이 메모리 전체 수요를 약화했기 때문에 전체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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