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G 기반 증강현실(AR) 서비스인 ‘점프 AR’ 앱에서 4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인 ‘트롤 월드투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AR 트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트롤 월드투어는 NBC유니버설이 제작한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2017년 개봉한 전작 1편은 글로벌 3억4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곧 개봉하는 2편은 한국어 더빙에 레드벨벳 웬디, SF9 로운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 SK텔레콤은 이달 말 국내 개봉하는 '트롤 월드투어' 캐릭터 'AR트롤'을 '점프AR' 앱에서 선보인다

AR 트롤은 레드벨벳 웬디가 한국어 더빙을 담당한 주인공 ‘파피’와 용감한 친구 ‘비기’, 그리고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하는 ‘트롤짜르트’ 등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점프 AR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오픈갤러리를 통한 공유가 가능하다.

AR 트롤에는 빛의 각도를 자동으로 고려해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여주는 적응적 후광(rim light)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또 사용자의 실제 공간과 가상 환경·물체를 실시간 렌더링해 AR 콘텐츠로 구현하는 리얼타임 시네마틱 렌더링 기술을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에도 NBC유니버설이 제작한 ‘AR쥬라기’를 내놓은 바 있다. 양사는 지난 4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공동 투자한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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