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65인치 이상 대형 TV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이달 27일까지 6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65인치 이상 TV 매출은 전체 TV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로 인한 '집콕족'증가에 6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TV 매출액 중 이들 대형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50%에서 2018년 55%, 2019년 63%까지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1등급인 75인치 TV가 출시되면서 정부의 으뜸 효율 가전 환급 대상에 포함돼 대형 TV 매출이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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