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오준석)는 한인 고교생들이 온라인으로 세계적 과학·공학 석학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과학 콘서트'(ksea.org/us/sconcert)를 현지시간으로 29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주제가 '미래 과학기술자로의 비전을 세운다'인 콘서트에는 4월 29일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연구의 권위자 필립 김 하버드대 교수, 이달 30일 나노바이오융합기술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루크 리 하버드 의대 교수, 5월 5일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권위자이자 삼성전자 부사장인 다니엘 리 코넬대 교수가 각각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검사 키트를 생산하는 세계적 바이오테크 기업 애보트의 선임디렉터 출신 에스더 양 씨(5월 7일), 입자물리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페르미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5월 12일)가 강연한다.

고교생들은 온라인에서 이들 석학의 강의를 들고,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준석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고교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전공선택에 도움을 받고 미래 진로 방향과 과학기술자로서의 비전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먼저 신청한 학생에게 우선권을 준다.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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