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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수요 예상보다 10% 줄어들 듯"1분기 적자 3천619억원…코로나19·LCD 축소로 매출 감소
  • 윤승훈 기자
  • 승인 2020.04.23 19:33 ㅣ 수정 2020.04.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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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 서동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이 1분기에는 주로 중국과 한국의 생산 측면에서 나타났다면 2분기는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의 유통매장 클로징에 따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연간으로 (대형 OLED 패널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10%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확대로 정보기술(IT) 패널 수요는 2분기 작년 동기 대비 20∼3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파주 공장 IT 패널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난징(南京) 모듈 공장도 LCD TV 패널에서 IT 패널로의 생산라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동희 전무는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과 관련 "코로나 이슈로 인한 기술인력 투입 지연으로 애로가 있었다"며 "2분기 내 최적의 양산 조건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안에 광저우 OLED 공장 양산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특별허가로 290여명의 엔지니어를 광저우에 파견했다.

이 밖에 플라스틱 OLED는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 출시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천6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32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총 1조4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또 다시 적자를 냈다.

매출은 4조7천2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축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판매 비중도 축소됐다.

다만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생산능력 감소를 비롯한 대내외 요인으로 LCD 판매 가격이 상승해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1분기 모바일용 패널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4%포인트 감소한 32%를 기록했고, TV용 패널은 31%, 노트북·태블릿PC용 패널은 20%였다.

서 전무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리스크가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및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현금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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