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이후 3주간 에어컨 등 해당 모델들의 판매가 80% 늘었다고 밝혔다.

13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3일 이 사업 시행 후 이달 12일까지 3주간 판매된 환급 모델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가지 품목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이 직전 3주간보다 80%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중 에어컨(1∼3등급) 매출이 200%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이어 김치냉장고(1등급)와 냉장고(1등급) 매출이 각각 130%, 125% 증가했다.

▲ 롯데하이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이후 3주간 에어컨 등 해당 모델들의 판매가 80% 늘었다고 밝혔다.

에어컨은 보통 7∼9월이 성수기지만 최근에는 3∼5월 구매도 늘어난 데다, 정부의 환급제도가 맞물리면서 매출이 더 증가한 것으로 롯데하이마트는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환급 대상 대형 가전 5가지 품목 중 2가지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패키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40만 포인트 추가로 주는 행사를 한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달 말까지 환급 대상 모델 구매시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주고,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올해 말까지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다만 재원 1천500억원이 조기에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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