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5G(세대) 통신 기반의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나선다.

MEC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로,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일 SK텔레콤은 MS와 함께 개발 중인 '애저 엣지 존'과 '애저 프라이빗 엣지 존' 서비스를 공개했다.

'애저 엣지 존'과 '애저 프라이빗 엣지 존'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와 MEC 장비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ME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S와 AWS 두 회사와 동시에 MEC 사업을 추진하는 통신업체는 SK텔레콤과 영국 통신사인 보다폰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이들 기업과 개발한 5G MEC·클라우드 서비스를 대도시와 대형 공장 등에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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