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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신보 기업어음매입기구 신설채안펀드 내달 2일부터 회사채 매입..."100조원 프로그램 집행"
  • 금융팀
  • 승인 2020.03.27 16:36 ㅣ 수정 2020.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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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어음(CP)을 매입하기 위한 기구가 신설된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는 다음 달 2일부터 차례로 가동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14개 정부부처·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달 24일 발표한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준비·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공무원 복무 관리 특별지침 등을 고려해 전화 회의(컨퍼런스콜) 형태로 열렸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신보)가 함께하는 CP 매입기구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단기자금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빠른 데다 유동성 불안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CP매입기구를 설치해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CP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30일부터는 산은, 기업은행이 약 3조원 안에서 CP, 전자단기사채, 여신금융전문회사채권 등을 매입한다.

시장 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채안펀드가 가동되기 전 우선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안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은 이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증안펀드는 4월 둘째 주부터 집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비상금융상황실, 금감원 소비자보호국 및 지방지원을 중심으로 마련된 금융현장소통반은 다음 달 6일부터 주 2회 전화 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금리 연 1.5% 시중은행 대출, 전 금융권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정부와 유관기관들은 이달 24일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튿날 금융지원을 명문화했다.

손 부위원장은 "앞으로 초저금리대출, 채안·증안편드 등 다양한 수단을 차질없이 준비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 부문 대응 방안을 발표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에 13조4천억원 규모(약 15만2천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상담은 32만6천건 이뤄졌다. 소상공인 상담이 주를 이루는 소상공인진흥공단(16만7천건, 51.2%)과 지역신용보증재단(9만6천건, 29.4%)의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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