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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언택트 채용' 동참글로벌 인턴 '화상면접'…삼성전기·SDI 등 다른 계열사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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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1 07:06 ㅣ 수정 2020.03.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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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도 '언택트'(Untact·비대면) 채용을 진행한다.

수천명을 뽑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사실상 연기된 상태이지만 해외에 있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턴십' 전형에서 화상면접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하순부터 4월까지 순차적으로 '2020년도 하계 글로벌 인턴십' 전형 서류합격자에 대한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턴십은 미국을 포함한 해외의 주요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 중 올해 12월 졸업 또는 2021년 5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DS(디바이스솔루션)·IM(IT&모바일)·CE(소비자가전) 등 3대 사업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하계 인턴십 채용 전형에서 서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SK이노베이션, 카카오 등 다른 기업들이 도입한 언택트 채용 방식을 삼성전자도 인턴십 전형부터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한 지원자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화상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상면접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원·화성 등 국내 주요사업장에서 7주간의 실습에 나선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인턴십 채용 과정에서 언택트 채용을 도입한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이달 중순부터 4월말까지 화상면접을 통해 인턴십 최종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다만 삼성이 화상면접을 통한 언택트 채용을 인턴이 아닌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도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년 3월 둘째주 진행했던 대졸 신입사원(3급) 채용 공고도 내지 못한 상황이다.

인턴십의 경우 채용 규모가 100여명 안팎인 반면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상반기 하반기를 통틀어 삼성전자에서만 1만여명에 육박한다. 삼성에 입사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도 다중밀집행사로 볼 수 있어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삼성은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된 '삼성 소프트웨어(SW) 역량테스트'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삼성 SW 역량테스트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 R&D(연구개발) SW 관련 직군 취직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월 15일 예정했던 올 상반기 SW 역량테스트를 코로나19 때문에 3월 7일로 미뤘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자 응시생 안전을 위해 SW 역량테스트 추후 일정도 확정하지 않은 채 잠정 연기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에 먹구름이 낀 상태지만 화상면접이나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의 언택트 방식을 통해 인력 수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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