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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4번째 베이더우 위성 궤도진입SCMP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약 극복한 데 의미"
  • 과학팀
  • 승인 2020.03.11 16:49 ㅣ 수정 2020.03.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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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lobal Positioning System·GPS·위성항법장치)에 대응해 '중국판 GPS'로 불리는 '베이더우(北斗)'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마지막 위성 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9일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3호 로켓으로 베이더우 3호 위성 1기를 정지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 중국이 54번째 쏘베이더우 위성을 쏘아올리는 장면.

이로써 중국이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린 베이더우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최신형인 베이더우 3호 위성으로는 29번째다,

중국은 목표로 잡은 30기의 베이더우 3호 위성 가운데 마지막 위성을 오는 5월에 발사해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이번 베이더우 3호 위성 발사는 우주 공학 관련 기술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약을 극복한 데 의미가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미국의 GPS에 대항해 1994년부터 '중국판 GPS'로 불리는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 처음으로 베이더우 위성을 발사했다.

중국은 이미 2018년 말 베이더우 위성의 기본 배치를 마치고 자국은 물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군사용의 경우 위치 결정 정밀도가 10㎝ 이내가 된다.

이는 미국 GPS의 위치 결정 정밀도인 30㎝를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게 중국 측의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베이더우 시스템 안착을 위해 중국 내 모든 버스, 트럭, 어선에 베이더우 시스템 단말기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했다.

중국이 베이더우 시스템을 완성하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독자적인 GPS 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은 미국의 GPS다.

이에 대항해 러시아는 글로나스(GLONASS)라는 자체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연합(EU)과 일본도 독자 GPS 구축에 나섰지만, 중국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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