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호주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동물구호단체에 50만 호주달러(약 4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비영리단체 '와이어스'(WIRES: Wildlife Information, Rescue and Education Service Inc.)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호주 현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LG 트윈스 선수단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 팬사인회를 통해 모금활동도 했다.

▲ LG전자 호주법인이 호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와이어스(WIRES)에 기부금 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억원)를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임상무 호주법인장(왼쪽에서 첫 번째),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LG전자 호주법인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LG전자 호주법인은 LG 트윈스 선수단의 모금액과 임직원의 기부금을 합한 금액만큼 기부를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다음 달 와이어스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임상무 호주법인장은 "6개월에 걸친 산불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호주와 호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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