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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마트폰 업계에도 '파장'中공장 의존 애플 '울고' 中 생산라인 없는 삼성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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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2 13:15 ㅣ 수정 2020.02.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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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피해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내 스마트폰 업체들과 중국에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애플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한 삼성전자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이상 감소해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조립이 노동 집약적이라 코로나19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국 내 기업의 업무가 지연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10%, 화웨이는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은 3%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타격이 크지만, 중국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공급 및 수요에 차질이 발생해 당초 목표한 올해 1분기(1~3월)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도 중국 제조업체들과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으로 스마트폰 공장을 이전하기 시작해 지난해 10월 광둥성 후이저우에 있던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하는 등, 현재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몇년 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및 화웨이 등에 밀려 고전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소비 위축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삼성전자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부품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사태 장기화 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면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13억8000만 대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일 코로나가 대유행으로 확산된다면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타격은 에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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