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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우편집중국 폐쇄…위탁택배 생계 걱정
  • 정종희 기자
  • 승인 2020.02.06 20:44 ㅣ 수정 2020.02.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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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근무하는 광주우편집중국이 5일부터 임시폐쇄된 가운데 우편집중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던 위탁택배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6일 전남지방우정청 등에 따르면 광주우편집중국에는 우정청이 직접 고용한 정규직 67명과 파트타임 실무원 453명 등 총 520명이 근무한다.

▲ 광주우편집중국 폐쇄로 위탁택배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들은 일반 우편 행정과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 등을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직원이 우편집중국에 근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5일부터 유급휴가에 돌입하고 자가격리됐다.

또한 우편집중국에서 소포를 배달하는 위탁택배 노동자 107명도 자가격리됐다.

하지만 소포 배달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위탁택배 노동자들은 유급휴가가 아닌 만큼 수당 등이 지급되지 않는다.

자가격리 중인 광주우편집중국의 한 조합원은 "신학기가 곧 시작인데 아들 등록금도 걱정이고 차량 할부금에 전세금 이자도 내야 한다"라며 "저를 포함한 100여명의 생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우정청 관계자는 "직접 고용이 아닌 위탁택배 노동자들은 안타깝지만, 유급휴가 대상이 아니다"며 "향후 대책 등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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