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엑스포 2020'에 참가한다.

4일 LG전자는 500㎡ 규모 부스에서 공조솔루션과 부품솔루션으로 전시관을 나누고 고효율·맞춤형 전략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는 북미 공조시장에서 10년 연속 성장세에 있고 매출도 10년 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며 "차별화된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AHR 엑스포 2020 LG전자 전시 부스

공조솔루션관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0년형 상업·주거용 제품을 전시한다.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난방을 구현하는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와 에어컨에 연결해 냉·온수를 만들 수 있는 난방솔루션 하이드로 키트(Hydro Kit)가 대표적이다.

특히 하이드로 키트는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여 AHR 엑스포 2020 배관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품솔루션관에서는 스크롤 컴프레서와 로타리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선보인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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