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덴마크 과학 고등교육청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2차 한-덴마크 과학 기술 공동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양국은 기후기술·극지 분야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연구자 교류 및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한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0∼2021년 과학기술 협력 행동 계획을 마련해 기후기술과 극지 분야에서 양국 기관과 정부의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한-덴마크 과학의 날' 등 양국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21년부터 기후기술과 극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예산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양국은 과학기술 행동 계획을 통해 지속해서 양자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후기술과 극지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덴마크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덴마크 과기공동위는 2012년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와 2015년 과학기술협력 공동성명서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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