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에 5억달러(약 5천800억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Samsung India Electronics Pvt Ltd)이 이달 3일 인도 당국에 제출한 공장 신설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자금 350억루피(약 5천708억원)를 빌려주고, 9억2천만루피(약 150억원)에 뉴델리 외곽의 노이다에 있는 부지를 양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노이다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에서 삼성과 중국 업체와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의 인도 내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 계획은 현지에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급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 인도법인 측은 이와 관련한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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