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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위성' 2기 올해 우주로아리랑 6·7호·한국형발사체 등 내년에도 발사 이어져
  • 정종희 기자
  • 승인 2020.01.18 12:34 ㅣ 수정 2020.0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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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만든 순수 '국산위성' 두 기가 올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우주로 향한다. '해양·환경 관측 위성' 천리안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천리안 2B호는 다음 달 19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e)-5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발사 뒤 한 달쯤 지나 위성이 고도 3만6천㎞의 정지궤도에 자리 잡으면 10월부터는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보낼 수 있게 된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음 달 발사를 위해 천리안 2B호를 기아나 우주센터로 보냈다. 사진은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실리는 위성의 모습.

위성이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관측하는 만큼,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동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발사를 위해 항우연은 지난 5일 천리안 2B호를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실어 기아나 우주센터로 보냈다. 우주센터에서는 약 한 달간 위성의 상태를 점검하고 위성을 발사체에 결합하는 등 발사 준비 과정이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500kg급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러시아 소유스 2호에 실려 우주로 나간다. 흑백 0.5m, 컬러 2.0m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를 탑재한 이 위성은 고도 497.8㎞에서 4년간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이 위성은 '범용 위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본체는 500㎏급 위성의 '표준'이 된다. 항우연은 이 위성의 본체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고, 후속 위성 개발은 산업체에서 맡게 된다.

위성 발사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내년 하반기에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6호와 7호가 우주로 떠난다.

아리랑 6호는 고도 505㎞에서 한반도 지상과 해양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아리랑 7호는 0.3m 이하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으로. 일부 지역만 정밀하게 관측하는 안보용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 내년 2월과 10월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예정돼 있다. 누리호는 1.5t짜리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길이 47.2m, 무게 200t의 3단형 발사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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