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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인니 새 수도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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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1 19:31 ㅣ 수정 2020.01.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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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룹을 이끄는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새로 건설하는 수도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손 회장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과 면담 후 "신수도에 대한 투자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잠재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 손정의 회장(오른쪽)과 조코위 대통령.

이어 "새로운 스마트시티, 최신 기술, 깨끗한 도시와 인공지능(AI)에 관해 논의했다"며 "그것이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도 조코위 대통령과 손 회장이 동칼리만탄의 신수도 투자 잠재력과 다수의 개발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바섬에 인구와 경제력 편중 현상이 심각하고, 특히 자카르타가 수해 등 재난에 취약하다며 수도를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으로 이전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새 수도 건설을 시작해 2024년 이주 완료를 목표로 한다. 건설비용은 대략 330억 달러(40조원)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새 수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최우수작을 선정했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설계부터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작년 11월 조코위 대통령의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손 회장이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직접 투자 가능성을 논의한 것처럼 일본과 중국이 뛰고 있기에 참여 기회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한국도 초기에 더 뛰어야 한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온다.

손 회장은 작년 7월에도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5년간 (승차공유업체) 그랩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2조3천67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인도네시아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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