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연다.

9일 오후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동주대 자동차기계관에서 유관 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85억원이 들어간 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 주도로 중소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에는 중소기업이 적은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시험 장비가 구축됐다.

▲ 9일 오픈하는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기계,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위주로 현재 3개 시험 장비가 있지만, 올해 안에 5개 종류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센터가 실무 중심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 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주대는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해 현장 중심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지역 열악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제조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저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