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 로멜라 연구소가 로봇 공동개발에 나선다.

6일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이끄는 대구대표단이 로멜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로멜라 연구소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연구소장이 이끌고 있다.

대표단에 포함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로멜라와 보행·재활 보조 로봇과 로봇 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실용화할 계획이다.

주요 협업과제는 감성적 인간-로봇 상호작용, 일상생활 보조 로봇 플랫폼 등이다.

데니스 홍 소장은 "이번 대구시의 방문이 뜻깊다"며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은 곧 삶을 보다 풍족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가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로멜라와 협업하는 것에 대해 큰 설렘과 기대가 있다"며 "우리 지역의 로봇 기술을 한단계 발전 시켜 대구가 글로벌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대표단과 권 시장은 7일부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을 찾는다.

이번 CES에는 대구·경북 47개 기업이 참가하며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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