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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 '천리안2B' 2월 19일 발사정부, 5일 항우연서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로 위성 운송
  • 과학팀
  • 승인 2020.01.05 13:13 ㅣ 수정 2020.0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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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세먼지의 이동을 관측할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다음 달 19일 오전 7시 14분께(한국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발사를 위해 천리안위성 2B호를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실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기아나 우주센터로 운송한다고 밝혔다.

▲ 천리안위성 2B호가 내달 19일 발사된다.

6일 천리안 2B호가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하면, 상태 점검과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e)-5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발사 뒤 한 달쯤 지나 위성이 고도 3만6천㎞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10월부터는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보내게 된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범위는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다. 여기에는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3개 국가가 포함된다.

과기정통부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동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상시 관측하고, 유입 영향을 분석해 국제 대기환경 분쟁에 대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리안 2B호는 2018년 12월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이다. 한반도 해역의 적조, 녹조, 유류 유출 등 26종의 정보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해양탑재체(GOCI-II)가 장착됐으며, 대기 중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 오존 등 20여 종을 관측할 수 있는 환경탑재체(GEMS)도 실렸다.

과기정통부는 "대기환경 감시만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은 천리안위성 2B호가 최초"라면서 "미국(2022년 이후 발사), 유럽(2023년 이후 발사)보다 앞선다"고 설명했다. 관측기술의 한계로, 대기환경 관측은 지금껏 저궤도 위성으로 수행해 왔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선제적 투자로 세계 최초 정지궤도 미세먼지 관측위성을 개발해 미세먼지 대응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도적인 우주 개발로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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