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형 전투기(KF-X) 성능을 높이는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12일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KF-X에 탑재하는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에 자동지형추적(TA/TF: Terrain Avoidance/Terrain Following) 기술을 적용하는 47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레이다 센서를 이용해 지형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일정 고도로 비행하도록 제어해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KF-X 사업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비롯해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적외선 탐색추적장비, 임무 컴퓨터 등 핵심 장비들의 국내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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