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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 이어 KT도 가세…불붙는 국내 OTT 시장넷플릭스發 미디어 빅뱅에 대처…CJ ENM+JTBC은 내년 출시
  • 산업팀
  • 승인 2019.11.30 12:02 ㅣ 수정 2019.1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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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콘텐츠 스트리밍(OTT)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지난 28일 모바일 OTT 서비스 '시즌'(Seezn)을 출시했다.

넷플릭스, 구글(유튜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안방을 빠르게 잠식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지난 9월 '웨이브'로 반격에 나선 데 이어 KT도 자체 OTT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향후에는 CJ ENM과 JTBC의 연합은 물론 디즈니, 애플, AT&T 등도 국내에 OTT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OTT 시장은 그야말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연합해 지난 9월 18일 '웨이브'를 출격시켰다. 오는 2023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하고 유료 가입자 5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웨이브를 아시아의 대표 OTT로 키우는 것은 물론 아시아 콘텐츠 연합군을 구축하겠다는 비전까지 그리고 있다.

CJ ENM도 지난 9월 JTBC와 OTT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출전을 예고한 상태다. 내년 초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CJ ENM이 운용 중인 '티빙'을 기반으로 새 OTT 플랫폼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일제히 OTT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은 넷플릭스발(發) 미디어 빅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미디어의 소비·제작·유통이 모두 OTT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각변동이 이뤄지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OTT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는 지난 12일 현지시각 미국·캐나다·네덜란드 등에 디즈니+' 서비스를 개시했고, 각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킬러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디즈니는 콘텐츠 경쟁력을 전면에서 내세우고 있다.

지구촌 10억대 이상의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를 보유한 애플도 OTT 시장에 선전포고를 했다. 애플은 지난 1일 전세계 100여개국에 '애플TV+'를 선보였다.

미국 2위 통신업체 AT&T도 자회사 워너미디어를 통해 내년 5월께 'HBO 맥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왕좌의 게임·프렌즈·섹스앤더시티·빅뱅이론 등의 히트작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 절대강국 미국에서 최고의 드라마 제작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C유니버설을 보유한 컴캐스트도 OTT 서비스 명칭을 '피콕'으로 정하고 내년 4월 출전을 기약한 바 있다.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이들 글로벌 OTT 기업들은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 진출은 시간 문제라는 진단이다. 더군다나 OTT 시장은 국경이 무의미한 곳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OTT 시장을 독주해온 넷플릭스도 한국 콘텐츠 확보와 제작, 투자에 열을 올리며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있다"며 "내년부터 세계적으로 OTT 시장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며 국내 토종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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