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5회 부산미래과학자상 박사과정 최우수상 수상자로 이학 부문에 김희수(부산대 화학과) 씨를, 공학 부문에 박민정(인제대 나노융합공학과) 씨를 선정했다.

김 씨는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 실용성 제고에 필요한 유기반도체 고분자 구조 설계 연구 성과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급 관련 논문 14편을 발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 씨는 전기 활성 고분자와 전극을 사용한 구동기 제작과정 연구에서 첨단 도금법을 제안하는 등 SCI급 논문 13편을 쓴 연구 정신을 평가받았다.

부산미래과학자상 석사과정 이학 부문에는 류제혁(부경대 물리학과) 씨가 최우수상을, 고교생 논문 부문에서는 오지민 군 등 4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지역 우수 과학 인재를 발굴해 2005년부터 수상하고 있다.

부산과기협은 청년 장기려 의학상 수상자로 양산부산대병원 우준범(신경외과) 전공의와 동아대 장은정(외과) 전공의를 선정,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제15회 부산미래과학자상과 청년 장기려 의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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