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회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29일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CSO) 산하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FC부문 산하 기술 관련 조직을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DT그룹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FC부문 산하에는 '미래기술개발랩', '선행서비스발굴랩'도 신설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기존 5개 부문 체제를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으로 개편한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PS(퍼스널 솔루션) 부문'과 IPTV 및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홈부문'을 통합해 컨슈머 사업총괄을 신설한다. 컨슈머 사업총괄 내 PS영업그룹과 스마트홈 고객그룹을 통합한 컨슈머 영업부문을 신설해 고객 접점을 일원화한다.

컨슈머 사업총괄은 전날 인사에서 승진한 황현식 사장이 맡는다. 기업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 FC부문장은 이상민 부사장, 네트워크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 컨슈머영업부문장은 임경훈 전무가 맡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고객 만족과 즐거움을 끌어내자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