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인공지능+법률' 심포지엄을 연다.

KAIST 전산학부가 출범한 '인공지능(AI)+X' 포럼(의장 맹성현 교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 판사, 로봇 변호사 등 법률 인공지능을 도입한 해외 사례를 다룬다.

법률 인공지능 기술의 국내외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사례도 소개한다.

인공지능 전문 지식을 가진 현직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내 ICT 기업 임원,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 등이 발표를 맡는다.

맹성현 교수는 "융합 DNA라는 전산학의 학문적 특성을 살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이끌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전산학부 교수 6명은 올해 초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AI+X 포럼을 꾸려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정치학·교육학·공학·응용과학·언론학 융합 포럼에 이어 여섯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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