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가 대학 내 오룡관에서 설립 26주년을 맞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GIST는 1993년 고급과학기술 인재 양성, 국책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 및 응용연구,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활성화 등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5년 석·박사 대학원 과정으로 시작해, 2010년에는 학사과정을 개설해 혁신적인 소수정예 이공계 교육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설립 26주년을 맞아 1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소'를 신설했다.

내년 3월에는 'AI 대학원'을 개원해 국내외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선도할 최고급 박사급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일 기념식에서 김기선 총장은 "향후 GIST의 25년은 인공지능 같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지역의 자랑이 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융합과학 인재 양성과 창업을 통한 경제 혁신,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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