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최대곡률 1천R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사무용 모니터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커브드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델, 휴렛팩커드(HP), TPV, 팍스콘 등 모니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커브드 디스플레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니터 시장의 65%에 이르는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대 곡률 1천R(반지름 1천㎜인 원이 휜 정도)을 적용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또한 43.4인치와 49인치 대형 모니터까지 선보이며 B2B 모니터 시장에 본격적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조사업체들을 인용해 커브드 모니터가 2015년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 2020년에는 약 1천5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판매량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브드 모니터 패널 11종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이 커브드와 평면 모니터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하는 등 커브드 패널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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