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 사용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쓴 돈이 1조원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글로벌 및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게임 앱 다운로드 횟수는 1억4천370만건, 소비자 지출액은 10억 달러(1조1천743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쓴 모바일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고, 다음으로 '로한',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이 대부분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3분기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횟수가 120억건, 지출 금액은 160억 달러(18조7천68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지출 1위는 일본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차지했고, 리니지M은 7위에 올랐다.

홍구표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