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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HMD VR 손 뗀다연례 신제품 발표회에서 '포기 선언'…"VR보다 AR쪽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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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8 08:14 ㅣ 수정 2019.10.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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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마트폰에 장착해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인 '구글 데이드림'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다고 발표했다.

미국 IT 매체 벤처비트는 구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에서 "'데이드림 뷰' VR 헤드셋 기기의 판매를 중단하고 새로 발매하는 스마트폰 '픽셀4'도 데이드림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스마트폰 HMD VR 플랫폼 데이드림 프로젝트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드림은 프로젝트는 구글이 지난 2016년 공개한 가상현실(VR) 플랫폼이다. VR 헤드셋인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에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장착해 VR을 활용하게 하는 방식이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몰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 VR에서 많은 잠재력을 봤다"면서도 "그러나 점점 스마트폰 VR이 장기적인 솔루션이 될 수 없는 명확한 한계점을 발견했다"며 사업을 접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HMD에 넣어둔 상태로 하루종일 사용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대표적 문제"였다며 "구글이 기대한만큼 소비자와 개발자들이 데이드림 플랫폼에 들어오지 않았고, 전체 사용 시간도 줄어들어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구글이 데이드림 프로젝트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최근이지만 VR 영상 사업 축소 조짐은 올해 상반기부터 감지됐다.

구글은 지난 3월 VR 콘텐츠를 개발하는 영상 스튜디오 '스포트라이트 스토리'(Spotlight Stories)의 문을 닫았다. 지난 5월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19에서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 등 핵심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면서도 VR 플랫폼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다.

벤처비트는 "구글이 데이드림 프로젝트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데이드림 앱과 앱 스토어는 여전히 존재하고 데이드림 헤드셋이 있다면 구형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는 있다"면서도 "구글은 오는 24일 출시하는 픽셀4에서 지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시한부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구글은 VR보다 증강현실(AR)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 지도의 'AR 워킹(AR Walking)'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AR 검색'이나 '구글 렌즈' 등의 기능에 더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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