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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美 대선 앞두고 정치광고 영업에 박차지난달부터 광고 예약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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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2 12:18 ㅣ 수정 2019.10.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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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내년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광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유튜브는 최근 처음으로 정계의 광고주 등을 상대로 이 사이트의 광고 슬롯을 예약할 수 있는 자동 프로그램인 '즉석 예약' 도구를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가동된 지난달 3일 몇몇 민주당 대선 주자 선거본부 참모들은 유튜브에서 중요한 광고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새벽 3시께 컴퓨터를 켰다고 WSJ은 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을 앞두고 광고 확보전이 시작된 것이다. 광고 예약은 내년 2월 말 것까지 이미 받고 있다.

한 민주당 유력후보 선거 진영의 참모는 아이오와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선거가 일찍 치러지는 일부 주의 광고 슬롯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WSJ은 "이미 주요한 디지털 광고 매체인 유튜브가 지역 TV 방송과 페이스북으로부터 더 많은 정치 광고 자금을 낚아채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튜브의 즉석 예약 도구는 전통적인 TV 업계에서 쓰던 전략을 차용해왔다. 광고주들이 몇 달 전에 할인된 광고료로 황금 시간대의 광고를 예약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광고 영업 담당자와 협의해 광고 슬롯을 따내야 했다.

유튜브의 이번 광고 프로그램은 많은 대선 주자들이 출마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광고 예산을 최대한 따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현재 정치나 미디어, 소비재 등 분야의 광고주들을 상대로 이 광고 도구를 시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치 광고는 광고주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부터 누가 해당 광고에 돈을 댔는지를 밝히는 안내문을 삽입해야 하는 등 다른 분야보다 더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113억8천만 달러의 광고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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