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신제품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오는 22일 국내에 출시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운드 타워, 사운드바, 포터블 오디오 등 8개 모델로 구성된 '사이테이션'은 여러 대의 오디오를 하나의 그룹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멀티룸 시스템' 기능을 갖췄다.

▲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8개 모델 가운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서 산 뒤에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해 연동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사이테이션 타워'는 좌우 독립형 구조로 넓게 펼쳐지는 웅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공간감을 구현하고, 멀티 5.1채널 사운드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도 적용해 멀티미디어 감상 환경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음악 감상은 물론 날씨 확인, 정보 검색 등을 간단한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도 있다.

디자인은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인 '크바드라트(Kvadrat)'의 패브릭 소재 커버에 알루미늄 소재를 더해 북유럽 감성을 연출했다. 이 제품은 'iF 디자인 어워드'와 'EISA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하만의 65년 전통 오디오 음향 기술뿐 아니라 프리미엄 디자인, 서라운드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적용돼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19'에서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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