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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 결국 상장 무기한 연기IPO 연기·CEO 사퇴 이어 결국 서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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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1 04:48 ㅣ 수정 2019.10.0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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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연기에 이은 최고경영자(CEO) 사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WeWork)가 결국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경제매체 CNBC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위워크는 이날 상장을 연기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1 서류는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이 SEC에 자사 주식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상장 준비 서류다.

새로 선임된 회사 공동 CEO 아티 민슨과 서배스천 거닝햄은 "우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핵심 사업의 기초는 여전히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전적으로 위워크를 공개기업으로 운영할 의향이며 장차 공개 자본시장을 다시 찾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에 빗대 '부동산 업계의 우버'로 불리며 올해 미국 증시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 위워크가 결국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위워크는 8월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때 막대한 손실이 공개되며 사업모델의 수익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일본 소프트뱅크를 최대 투자자로 둔 이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평가된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 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최근에는 100억 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9월로 예정했던 상장 시기를 연내로 늦춘 데 이어 공동 창업자 겸 CEO 애덤 뉴먼의 기행과 마리화나 복용 등이 드러나면서 뉴먼이 CEO직에서 사임했다.

신임 CEO들은 비용 절감 조처에 착수했다. 뉴먼이 사들였던 전용기와 곁가지 사업 부문들을 매물로 내놓고,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천여 명을 감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CNBC는 이런 일련의 조치가 회사를 상장 궤도에 되돌려 놓으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언제 상장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2010년 창업한 위워크는 미국 뉴욕의 단일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111개 도시에 528개의 공유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도 서울·부산 등에 진출해 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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