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고객사의 IT(정보기술)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발표했다.

22일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SDS는 관계사의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 진출해 현재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21만대의 가상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IT분야 리서치기업 가트너로부터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톱10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삼성SDS는 밝혔다.

삼성SDS는 핵심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에 맞춰 ▲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 ▲ 쉽고 편한 개발환경 ▲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케 하는 3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개관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기반으로 한 춘천 데이터센터도 소개했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자연적인 바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력효율을 향상하는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삼성SDS는 SDDC 기술을 적용해 춘천·상암·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 운영해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함께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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