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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한달간 하루 300만 배럴 원유공급 '차질'지연 징후에도 유가 오를 것
  • 국제팀
  • 승인 2019.09.17 19:45 ㅣ 수정 2019.09.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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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S&P글로벌플라츠는 무인기에 주요 석유 시설이 공격당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이 최소 한 달간 하루 300만 배럴 규모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이 업체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렇게 추정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원유 공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사우디는 원유 수입처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유 공급이 부족하거나 지연된다는 어떤 징후만 보여도 수주, 수개월 뒤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사우디 동부의 세계 최대 원유 정제·탈황 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큰불이 났다. 예멘 반군이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의 직접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불로 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사우디 정부는 전체 산유량의 절반 정도인 하루 평균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S&P글로벌플라츠는 또 "석유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 국제 원유 시장에서 추가 산유 능력의 부족이 두드러질 것이다"라며 "현재 산유 여력은 하루 평균 230만 배럴이며 사우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줄어든 산유량의 40% 정도가 단기간에 회복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으나 피해 규모나 정도가 공개되지 않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설 재가동 시기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사우디의 산유량은 하루 990만 배럴로 이 가운데 700만 배럴을 수출한다.

로이터통신은 17일 석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주 거래처인 아시아 지역 6개 정유사에 다음달 예정 물량을 모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인도 국영정유사(IOC)에는 일부 물량을 아랍 혼합경질유 대신 아랍 중질유로 대체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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