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오는 18∼20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포트메세 나고야에서 열리는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1월과 9월 각각 도쿄와 나고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LG이노텍 넥슬라이드-HD.

17일 LG이노텍 관계자는 "오토모티브 월드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나고야는 도요타, 덴소, 아이신 등 주요 완성차 및 차량 부품 기업 본사가 자리 잡고 있어 기회 창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과 통신모듈 두 가지 테마로 최첨단 차량 부품 20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독자 기술이 들어간 차세대 차량용 LED 광원 '넥슬라이드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 면에서 밝은 빛을 내는 '넥슬라이드-HD', 차량 외장용 LED 조명 중 가장 얇은 광선 폭 2.6㎜를 구현한 '넥슬라이드-L', 초박형 '넥슬라이드-C' 등이다.

통신모듈 부품으로는 V2X 모듈,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듈, 셀룰러 모듈,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완성차 업체와 차량 부품기업 간 협력구조가 탄탄해 신규 진입 업체에 요구하는 스펙과 품질 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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