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J)'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만 속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올해 편입된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고, 아시아 통신사 중에서 최초 기록이다.

올해 DJSI 평가는 61개 산업 분야 내 글로벌 2천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총 59개의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 가운데 도이치텔레콤, KPN, NTT도코모, 타이완모바일 등 9곳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고,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올랐다.

15일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경쟁력, ICT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정보 보호, 인권 및 인적자본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전문기관 로베코샘(RobecoSAM)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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