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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본격화'삼성, LG, 애플, 화웨이 등 신제품 앞세워 주도권 경쟁
  • 산업팀
  • 승인 2019.09.14 12:20 ㅣ 수정 2019.09.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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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주요 제조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시장에 모두 공개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 맥스 등 신형 아이폰 3가지 모델을 발표했다.

아이폰11 시리즈 3종은 혁신적인 기능보다는 전작 대비 성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11은 6.1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후면엔 12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역시 1200만 화소로 4K 비디오와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이 가능하다. 이밖에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퍼플, 그린 등 6가지다.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채택했다. 소문대로 후면에는 '인덕션' 모양의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미드나잇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아이폰11의 가격은 699달러(약 83만원)로 책정돼 전작인 아이폰 XR보다 약 50달러 저렴하다. 아이폰11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 아이폰11프로 맥스는 1099달러(약 131만원)로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와 동일하다.

아이폰11 시리즈는 미국 등 주요 시장에 20일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다음달 말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최초로 6.3인치 갤럭시 노트10과 6.8인치 갤럭시 노트10+로 출시됐으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 등 기능이 개선됐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사전 예약만 130만대 가량 판매가 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전작 갤럭시 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스크린 결함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지난 6일 전격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 디스플레이로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접으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앱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서 5G 전용으로 출시됐다.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갤럭시 폴드는 이통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 초기 물량이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를 위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 판매 방식을 예약 판매로 전환한다. 예약 판매는 18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 폴드는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된 탓에 국내와 글로벌 곳곳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수십만원의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듀얼 스크린를 장착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V시리즈와 G시리즈로 이원화해 출시한다. 한국은 5G를 지원하는 'V50S 씽큐'로, 해외는 LTE전용 'G8X 씽큐'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신제품 전면에 2.1인치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상태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했다. '360도 프리스탑'은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된다. 기존 제품은 0°, 104°, 180°의 각도에서만 고정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과 듀얼 스크린의 연결 방식을 기존 포고 핀(Pogo pin)에서 USB 타입으로 바꿔 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또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신제품과 동일한 6.4인치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과 몰입감을 높였다.

중국 화웨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을 공개했다. 메이트30은 후면에 쿼드카메라를 적용했으며,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메이트30은 미국 정부의 제재 이후 구글의 지원없이 개발된 스마트폰이다.

한편, 화웨이는 다음달 폴더블폰 '메이트X'를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폴더블폰 왕좌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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