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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으로 고속도로 달리며 '쿨쿨'美서 테슬라 운전자 영상 '안전성' 논란
  • 국제팀
  • 승인 2019.09.13 15:56 ㅣ 수정 2019.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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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몸을 맡긴 운전자가 숙면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또다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코다 랜들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뉴턴시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도중, 옆 차선의 테슬라 자동차 운전석에서 고개를 떨군 채 잠든 남성을 발견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도 등받이를 젖힌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랜들은 "믿을 수 없어서 한 번 더 확인했는데, 정말로 운전자가 다리 사이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고 당시 목격담을 전했다.

▲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잠든 운전자

그는 잠든 운전자를 깨우려고 자신의 자동차 경적을 울려봤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 남성이 얼마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테슬라 측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영상이) 운전자들의 위험한 장난으로 보인다"면서 "테슬라의 운전자 관리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반복적으로 운전에 대한 주의를 주며, 이를 무시할 경우에는 자율주행 기능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테슬라 자체 안전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의 도움을 받는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교통사고 발생률도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잠든 운전자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기능은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라 "운전자가 철저한 주의를 기울인 상태에서 언제든 수동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잠을 자면서 자동차를 자율주행하는 운전자가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자율주행 모드로 바꾼 채 잠든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올해 초 LA에서 갑작스럽게 차선을 바꾼 앞차에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소방차와 충돌한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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