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고수들이 대전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을 연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e스포츠를 누구나 즐기는 생활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 지난 7월13일 열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전 지역본선 개막식.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과 결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대표 선수들이 종목별 경기에 참가하여 올해 e스포츠 대한민국 최고 지방자치단체를 가린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다. 시범종목으로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선정됐다.

정식종목 우승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다. 3위 및 시범종목 우승팀은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정식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종합우승 지방자치단체에게는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 모범 지자체 1곳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전국 결선 정식종목의 총상금은 4080만원이다.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은 "e스포츠는 이제 전 세계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더욱 높이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 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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