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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5G로 생산성 방안 실험WSJ "AT&T와 손잡고 센서 이용한 유해물질 감시 등 실험"
  • 산업팀
  • 승인 2019.08.16 05:39 ㅣ 수정 2019.08.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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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반도체 공장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생산을 개선할 방안을 실험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같이 보도했다.

▲ 삼성전자가 미국서 5G로 생산성 향상 방안 실험에 나섰다.

WSJ은 이번 실험의 목적이 "5G가 단순한 유행어 이상임을 입증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 업체인 AT&T와 손잡았다. AT&T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맞춤형 5G 통신망을 개발해 반도체 생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반도체 생산공정에서는 많은 양의 물과 유해 화학물질이 쓰인다. 5G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고 근로자들에게 안전위험을 경고해줄 수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의 앨록 샤 부사장은 일례로 5G가 도입되면 공기질 탐지 센서를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서에서 나온 데이터를 5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통제소에서 즉각 심각한 공기 오염을 감지하고 직원들이 대피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공장들의 센서는 기존 무선통신망을 통해 통제소에 경고를 보낼 수 없다.

샤 부사장은 "(5G가 아닌) 다른 기술은 좁은 공간에서 수천 개의 센서를 지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5G 무선망은 1㎢당 100만 개의 기기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같은 면적에서 4G가 약 10만 개를 지원하는 것보다 10배 많은 것이다.

펌프나 밸브 등에 설치된 센서는 실시간으로 물 사용량을 점검해 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은 줄일 수 있다.

또 직원들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안내를 받으며 공장 설비를 수리할 수도 있다.

현재의 4세대 이동통신(LTE)을 대체할 5G는 초고속에 초저지연(超低遲延)을 구현해 AR이나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T&T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안드레 푸이치는 5G 연결의 최대 수혜자가 공장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이치는 "오늘날 통상적인 공장들이 안고 있는 많은 와이파이(Wi-Fi) 문제를 해결하는 데 5G는 훌륭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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